파주에서 송어낚시 즐기기 (+회 떠먹기) (By 광탄레저타운)

안녕하세요!

날씨가 굉장히 많이 풀렸죠?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추웠었는데

입춘이 지나면서 날씨도 굉장히 따뜻해진 것 같아요

마치 봄이 온 것만 같아서 너무 좋아요 !

 

 

저는 이번 주 목요일에 뜬금없이
개인 연차 휴가를 사용해 보았어요

일을 하다가 몸이 지쳤다는게 느껴질 때
연차를 사용해서 휴식을 취하면

기분전환도 하고 Refresh 개념으로 너무 좋더라구요

 

 

꿀 같은 연차에 저는 경기도 파주
광탄레저타운 낚시터에 다녀왔어요

바로 송어낚시를 하기 위해서인데요!

원래는 얼음 위에서 송어낚시를 즐기는 것이 정석인데

날씨가 너무 빨리 따스해진 바람에 얼음이 다 녹아버려서

얼음 위가 아닌 그냥 물에서
일반적인 낚시를 즐기게 되었어요

 

 

얼음위에서 하는 것도 좋지만
얼음이 없어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히려 날씨가 춥지 않아서
편하게 낚시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는 파주 마린펜션에서
1박을 할 것이기 때문에 아침부터

병점 진로마트에 들려서 바베큐를 하기 위한 장을 봤어요

진로마트는 아침 9시부터 23시 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장을 보기에 너무 적합했어요

삼겹살 목살 항정살의 상태도 아주 좋아보였고

항상 느끼지만 장을 볼 때 가장 설레는 것 같아요 !

 

 

 

 

 

 

 

 

 

고기와 같이 먹을 쌈채소와 버섯 , 같이 구워먹을 소시지와  끝 마무리를 지어줄 라면과
김치까지 구입했어요. 술은 당연히 필수 !

 

 

 

 

경기도 화성시에서 파주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요

네비게이션으로 편도 120km 정도 찍히고
2시간 안 되게 걸려서 도착했어요

 

 

차에서 잡담을 나누고 노래도 듣고 하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금새 파주 광탄레저타운 도착했습니다

 

 

 

송어낚시는 얼음에서 하는 것이 즐거움이 두배지만

이번 겨울은 온도가 높았던 편이라
얼음이 일찍 녹아버렸고

축제기간도 끝난지라 물낚시를 했어요!

 

 

 

낚시터 매점에 판매하는 5000원 짜리 송어낚싯대

 

송어낚시를 처음해보는데 생각보다 낚시대가 볼품없어서

이걸로 과연 잡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역시나 한 시간 가량 입질도 못받아서 물고기가 혹시 없나?? 라고 생각이.. 드는 찰나!!

 

 

 

 

딱! 하고 꽤나 큰 크기의 송어가 잡혔어요!!
처음으로 송어를 잡아서 너무 좋았고

크기도 큰 편이라 손맛도 강렬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이 녀석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었죠 ㅎㅎ)

 

세 명이 가서 잡은 건 비록 송어 한 마리지만

주변에 낚시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 잡은
송어를 나눠주셨어요!

 

멀리서 온 걸 알고 불쌍해 보였는지
갓 잡은 송어를 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네 시간 가량 낚시를 했기 때문에 지쳐있었고

 회를 떠서 펜션에 가기로 했어요

 

 

 

 

송어가 세 마리라 회 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희는 회를 뜰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마리당 5000원에 회뜨는 비용을 지불하고 회를 떴어요!

 

 

 

송어회 양이 굉장히 많죠?

초장에 찍어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어요

 

제가 직접 잡은 송어를 먹는다고 생각하니까
신기하면서도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여러분들도 송어낚시 즐기면서 회까지 떠 먹을 수 있는 파주 광탄레저타운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